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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차량 구매vs장기렌트vs리스, 비용처리(절세) 비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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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돌이 2023. 1. 1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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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나가는 비용은 비단 세금뿐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직원 급여부터 시작해 퇴직급여, 각종 복리후생비 그리고 출장비 등 직원들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상당하죠.


건물관리비와 통신비, 비품비, 소모품비, 사무용품비 등 기본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역시 고정적이거나 상시적인 비용이 나가는데요. 사실상 사업을 영위하는 자체가 재화를 소모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특히 수리 비용이나 하이패스 사용료, 점검비까지 다양한 구간에서 비용이 발생하는 차량 유지비! 사업자라면 회사용 차량을 따로 구매할 것인지, 장기 렌트나 리스로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개인용이 아닌,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할 차량이라면 구매나 렌트, 리스 모두 어렵지 않게 원하는 차종을 고를 수 있겠죠. 결국 어떤 선택이 절세에 더 유리한지에 따라 사업자의 마음이 굳어질 텐데요.


사업자의 차량 구매, 렌트 그리고 리스 중에서 무엇이 더 이득인지 따져보겠습니다.

 

 

 

렌트와 리스 이렇게 구분하세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도 조금씩 달라요!


차량 구매에 대해서는 개념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리스와 렌트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데요. 심지어 리스와 렌트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하게 구분하자면 렌트(rent)는 자동차 렌트회사를 통해 원하는 차량, 서비스를 빌리는 형태입니다. 장기 렌트는 연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상품을 일컫죠.


리스(lease)는 차량을 구입하지 않고 대신 사용료만 리스회사에 지불하여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뉜답니다.


금융리스는 계약 만기 시 반납이 아닌, 인수 혹은 재리스만 가능한데요. 그 이유는 이용자가 고른 차량을 리스회사 명의로 구입한 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요금을 납부하는 방식이기 때문이에요. 마치 할부와 닮았죠.


또한, 보험 별도 가입을 해야 하는 부분취등록세나 자동차세도 모두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운용리스는 장기 렌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리스사가 특정 차량을 구매한 뒤 이용자로부터 임대료를 받지만 계약 만기가 도래하면 금융리스와 달리 반납이 가능하답니다.


여기에 더해 차량 보험료, 취등록세나 자동차세는 리스비에 포함되므로 추가 세금 지출이 적다는 게 장점입니다.


*리스 유형별 요약

▶ 금융리스 차량 리스 금액은 제2금융권 대출 상품으로 구분, 따라서 부채로 인식!

▶ 운용리스 차량은 리스사 명의로 등록, 따라서 이용자의 자산으로 책정되지 않음!

▶ 금융, 운용리스 모두 주행 약정 거리를 초과하면 비용 발생!

 

 

 

차량 구입, 장기 렌트, 리스? 세금 적용 범위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와 비용처리


앞서 운용리스가 금융리스에 비해 절세에 다소 유리하다는 사실을 언급했는데요. 그렇다면 리스와 장기 렌트 둘 중 어느 쪽이 세금 면에서 경제적일까요?


장기 렌트나 운용리스 모두 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차를 반납해야 하며 다시 빌릴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랍니다. 이 부분 때문에 두 가지가 더욱 혼동될 수 있어요.


그러나 차이점이 있는 항목이 있으니, 바로 부가가치세와 매입세액공제 부분입니다. 이용자인 사업자가 리스회사(시설대여업자)를 통해 차량 구입 후 매달 리스료를 지불하면 계산서가 발행되는데요.


그 이유는 리스회사가 ‘면세사업자로 분류되며 매입세액을 할 수 없어서’입니다. 계산서는 단지 경비처리용이지 세금계산서가 아닙니다. 따라서 세금계산서 발행이 안 되기 때문에 차량 리스로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불가능하답니다.


이와 달리 렌트는 월 대여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급이 가능해요. 부가세 신고를 통한 매입세액공제도 이루어지죠.


다만, 영업용 차량이 아닌 비영업용으로 렌트를 한다면 매입세액공제를 위한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그 조건이란, '9인승 이상 혹은 경차'이거나 '화물차'여야 한다는 것이며 8인승 이하는 공제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매입세액공제가 불가하더라도 비용처리는 가능하다는 사실! 짚고 넘어가셔야 해요.


사업용으로 차량을 사용했다는 증명이 가능한가가 중요한데요. 업무용으로 쓰인 월 임대료, 통행료, 수리비, 유류비, 보험료 등에 대한 비용처리를 할 수 있답니다. 이때 운행 기록부를 작성하면 1,000만원 이상, 미작성 시에도 장기 렌트는 1년에 1,000만원까지 비용처리가 가능해요.


차량을 구입한 경우에는 회계장부상 고정자산으로 분류될 텐데요. 기업이 소유한 차량의 제세공과금은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유지 및 관리 비용도 세무 비용처리가 되는데요.


리스나 렌트 비용을 비용처리하여 과세소득을 줄여 해당 구간만큼만 세율을 적용받는 장점과 비교해보면 좋겠죠.

 

 

 

사업자 조건에 맞춰 유리한 선택을 하세요!

원하는 옵션에 따라 달라지는 장, 단점


사업자가 절세 방법을 찾는 이유는 나가는 지출액을 줄이기 위해서이죠. 결국 리스나 렌트도 절세가 가능한 부분 외에 추가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함께 챙길 수밖에 없어요.


사실 세금 외 부분에서는 리스와 장기 렌트의 차이가 제법 분명하답니다. 장기 렌트는 초기 비용으로 선납금이나 보증금이 필요하고, 리스 역시 신용도에 따라 보증금이 차등적으로 적용되는데요.


또한, 장기 렌트의 경우 번호판이 '허', '하', '호'로 지정되어 쉽게 구분되지만 리스는 일반 번호판을 사용해요. 주행거리 제한이나 LPG연료사용가능 여부도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입니다. 추후 사고 발생 시 보험료 조정 부분도 고려 대상이겠죠.


사업자에게 무조건 비용 절약으로 유리한 방법 하나를 단독으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결론적으로 차량을 이용하려는 사업자의 자금 상황과 향후 계획에 따라 항목별로 따져볼 것을 추천합니다.